앎의 지평을 이야기하며 …
붓다가 침묵한 논의들과 쿠르트 괴델(Gödel)의 불완전성 정리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이야기다. 그러나 양측 모두가 우리 인간의 지적 한계에 관한 가치있는 통찰을 제공한다는 점은 명확하다. 붓다는 어떠한 질문들에 관해 이들이 매우 허망하며 결과적으로는 다시 고통으로 이끈다고 보았다. 괴델은 우리가 수학과 논리의 명확한 지배하에 있을 때 조차 증명이 불가능한 진리가 분명 존재한다고 말한다.
붓다의 침묵과 괴델의 정리는 동일선상에서 이야기 될 수는 없으나, 두 경우 모두 인간지성의 한계를 가리킨다는 점에서는 함께 볼 만하다.
두 경우 모두, 우리 인간의 이성이 닿을 수 없는 의문들이 있다는 사실을 전제로 한다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맥락을 함께한다.
이 두 이야기 사이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존재한다.
이러한 공통점들에도 불구하고 이들 두 사람의 입장에는 중요한 차이점 또한 존재한다.
양측 모두가 우리 자신과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이 세계에 관한 이해에 관한 통찰을 가져다 준다는 점은 사실이다. 그들은 우리 지식과 관련하여 겸손한 태도를 가져야 하며 언제나 더 배워야만 하는 것들이 존재하게 됨을 보여준다. 그들은 또한 우리 스스로가 언제나 틀릴 수 있다는 가능성 앞에 놓여 있으며 자신이 믿는 것들에 지나치게 집착하여 맹신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이 내용은 작업 구상을 위해 노트하는 것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반복적인 부분이 많아 뒷 부분은 적지 않았습니다. 전체 내용은 저희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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