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요중선(鬧中禪)'을 모퉁이 돌에 놓을 필요가 있는가
우리가 - 인간이 - 주장할 수 있는 어떠한 것들은 정당성과 당위성을 기반으로 한다. 그리고 그 기반 즉, 토대 foundation 는 대개 자신이 취한 정보들을 정합적으로 묶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즉, 확보한 정보간의 정합성 확립이 딩위성의 근거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이 취합하는 각 정보 요소의 당위성은 무엇이 뒷받침하는가? 그것은 각 정보가 참이라는 가정 즉, 그것들이 어떠한 사실이나 진리에 입각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무엇가를 ‘전제’로 한다는 것은 그것에 대한 바탕이 되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고, 그 바탕은 결국 감관에 의해 수용된 정보인 것이다. 감관에 대한 수용과 이를 바탕으로 하는 정보에 문제가 없다는 것은 어떻게 아는가? 그것은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장 field 을 바탕으로 알..
생각의 자리
2021. 12. 29. 13:01